건조하고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현대인들의 피부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피부노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중장년층의 경우 겨울철에 기능성 화장품 구매율이 크게 증가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아무리 값비싼 고기능성 화장품일지라도 습관으로 인한 표정주름까지 개선시켜줄 수는 없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성형전문의 홍종욱 의학박사(세민성형외과)는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노화를 겪는다. 20대부터 꾸준한 관리가 병행된다면 노화의 정도를 어느 정도 늦출 수 있지만, 멈출 수는 없다”고 밝혔다. 피부탄력이 저하되고, 주름이 깊게 자리 잡은 중장년층의 경우 수술요법을 통해서만 개선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주름과 탄력을 동시에 잡아주는 ‘안티에이징’ 시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홍 박사는 ‘쁘띠성형’과 ‘안면거상술(페이스리프팅)’을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시술로 뽑는다. 쁘띠성형은 보톡스나 필러, 자가지방이식술을 통한 주사요법으로 시술시간이 짧고, 시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바쁜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하지만 주름이 깊게 파였거나 볼 꺼짐 등이 심하다면 드라마틱한 개선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지속기간이 6개월에서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재 시술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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