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중소기업 육성에  9230억 원의 자금을 푼다.경북도는 5일 2015년도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2014년 대비 300억 원(3.4%) 증액된 9234억 원의 자금과 이차보전 예산 334억 원을 확정하고 지원한다.정책자금의 재원은 도와 금융기관이 협약을 통해 조성한 은행협력 자금으로 중소기업 대출 이자의 일부(최고 5%)를 지원한다.도는 2015년에도 중소기업을 둘러싼 경제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2014년보다 더 공격적인 자금지원을 해 나간다.중소기업 경기전망을 보면 중소기업 10개 중 8개사는 올해 경기가 지난해와 같거나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GDP(국내총생산)성장률은 타 기관보다 낮은 3.4%로 전망(IMF 4.0%, 한은 3.9%)된다. 때문에 △창업기업의 지원범위확대 및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의 원스톱지원 △시중의 금리상황을 감안 대출금리 인하로 기업의 이자비용 절감 △운전자금 우대업체 대상범위를 ‘도정발전 유공 중소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확대했다.창업활성화 지원을 위해 창업기업 지원범위를 종전의 창업 3년에서 5년까지 확대 운영한다.창업기업의 특성상 창업초기보다 창업 안정기에 진입할 경우 시설확장, 추가 연구개발 등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현실을 감안해 지원 범위를 넓힌다. 창업기업의 시설투자비와 운전자금을 한꺼번에 지원한다.종전에는 창업기업이 사업장이나 각종 시설을 임차할 경우 임차비만 지원받았으나 올해부터는 초기 창업비용·시제품 제작비 등 운전자금을 동시에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해 창업자의 자금이용 불편을 덜어준다.도는 부설연구소, 고급기술인력 구비 등 기술개발 여건이 우수한 중소기업지원을 강화하는 등 중소기업의 미래 핵심역량에 힘쏟는다.무엇보다 자금지원 평가 배점 중 기술성 배점을 상향(20→30점)해 기술성 우수기업을 우대한다.경북도는 23개 시군과 업무협력을 강화해 자금집행점검, 애로사항 발굴·해소 등 중소기업 현장 밀착지원 행정에 총매진한다.정책자금은 내년 1월부터 자금별로 지정된 접수기관을 통해 신청받는다.세부지원 기준 및 제출서류 등은 경북도 경제진흥원(054-470-8850), 경북신용보증재단(054-476-3219) 또는 누리집 www.gepa.kr을 클릭하면 된다.김중권 도일자리민생본부장은 “올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기업인의 입장에서 적기에 원활한 자금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