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삼(47·사진) 제14대 영천시 부시장이 6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김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향인 영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경북도 도청과 의성군 부군수, 미국 컬럼비아대학, 경찰대학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오다 다시 고향 부시장으로 근무하게 되어 남다른 기쁨과 함께 기대에 부응해야 할 부담이 있다는 솔직한 심정을 먼저 이야기하였다. 최근 영천시가 교육혁신을 이루고,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와 개발, 인구증가와 대규모 아파트 건립, ‘렛츠런파크 영천’의 차질없는 추진, ‘2015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유치, 한방자원 해외농업 개발 등 영천발전의 거대한 수레바퀴가 일사분란하게 굴러가는 모습을 관심있게 지켜보아 왔다면서,김영석 시장님의 강력한 추진력과 직원들의 열정을 한데 모아 대한민국 도농복합형 최고 도시로 발전하는 영천시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해 부시장으로서의 각오와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첫째 공무원의 본분을 충실하게 지키고, 둘째,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셋째, 영천시와 경상북도, 중앙부처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넷째,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 조성’을 강조하면서 영천을 위해 가슴이 시키는 일은 반드시 하겠다고 말했다.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호흡하며, 직원들의 앞에 서서 힘들고 어려운 일은 먼저 하고, 열린 자세, 낮은 자세로 영천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정성을 다해 즐겁게 일하면서 시장과 직원간의 가교역할은 물론,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현장중심, 시민중심의 행정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공직경험을 통해 축적한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앙부처·도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국·도비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영천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에 감사하며, 을미년 새해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김 부시장은 영천시 청통면 출신으로 영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였으며, 경상북도 미래전략산업팀장, 국제통상과장, 예산담당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