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원자력 전문교육기관인 ‘국제원자력인력양성원’과 원자력부품 공인 검증센터인 ‘원자력기술표준원’의 경주 설립이 확정됐다.인력양성원과 기술표준원의 경주 설립으로 원자력 산업의 블루오션인 원자력해체연구센터 경주유치는 물론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조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인력양성원은 총 사업비 353억원으로 부지 3만㎡에 연면적 1만8000㎡ 규모로 교육, 숙소, 실습장비, 부대시설 등을 건립한다.  건립 위치는 KTX신경주역사 부근에 올해 1월 부지를 최종 확정해 한국수력원자력이사회 등을 거쳐 내년에 착공, 2018년까지 완공할 예정으로 올해 국비가 10억원이 반영됐다.원자력기술표준원은 총 사업비 485억원으로 부지 4만2000㎡에 연면적 1만5000㎡ 규모로 건립된다.원전기기 검증센터 및 기업지원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내년에 실시설계 및 부지 확보 등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국비 2억원이 책정됐다.원전의 설계와 건축을 담당하는 한국전력기술과 원전을 운영하는 한수원 본사, 원전의 정비ㆍ보수업체인 한전 KPS, 원전폐기물 처분장인 방폐장과 관리기관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전의 전주기시설이 있는 경주에 이 두 기관의 설립이 확정되면서 원자력해체연구센터 경주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인력양성원과 기술표준원 경주 설립 확정으로 경주는 최적의 조건과 확실한 경쟁력이 갖춰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연구센터 경주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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