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는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생겨나는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시행 중인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2015년도에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2013년부터 수성구가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2013년 3개소 102면, 2014년 4개소 88면을 개방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사업은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 및 상가밀집지역에 있는 학교, 종교시설, 대형건물 등의 주차구획 10면이상인 부설주차장을 미사용 시간대에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주차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수성구는 주택가 공한지를 이용한 임시공영주차장 274면(부지 1년이상 제공시 - 재산세 감면), 부지매입을 통한 해피타운 등 주택가지역 공영주차장 3개소 48면, 시유지를 활용한 KBS방송국 북편 공영주차장 62면, 지산한라공영주차장 51면을 조성했다. 또 신매공영주차장(부지매입) 55면을 설치 중에 있다.하지만 공한지가 지역개발 등에 따라 축소되고 있고 공영주차장 조성도 어려운 실정이어서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수성구는 2015년 1월부터 3월까지 부설주차장개방 희망을 신청받아 주차상황, 주차면수, 주차장 이용편리성 등을 고려해 3개소정도의 주차장개방 대상을 결정하고 CCTV 등 방범시설과 주차선도색, 카스톱 등 주차관련 시설 개선비용을 최고 2000만원(학교 2,000만원, 일반건축물 1,800만원)까지 지원해 시설을 개선한 후 주민들에게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이 저비용으로 주택가 및 상가밀집지역의 주차난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차장을 이웃과 나누어 사용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향후 개방한 부설주차장의 운영결과를 평가하여 개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부설주차장 개방 신청은 수성구청 교통과(☎ 666-303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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