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은 지난해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을 통해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조롱이 등 조류 7종과 국외반출승인대상종인 물땡땡이 등 곤충 8종의 서식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새롭게 서식이 확인된 조류는 조롱이와 고방오리, 논병아리, 꾀꼬리, 솔새, 솔새사촌, 섬휘파람새 등 7종이다.새로 발견된 곤충 8종은 물땡땡이와 못뽑이집게벌레, 방패광대노린재, 왕침개미, 대륙애기무당벌레, 표주박바구미, 암청색줄무늬나방, 붉은다리빗살방아벌레 등이다.현재까지 독도에 서식이 확인된 생물은 포유류 2종과 식물 55종, 조류 123종, 곤충 142종, 해조류 240종, 해양무척추동물 94종 등 모두 656종으로 나타났다.멸종위기야생동물은 1급인 매를 비롯해 2급인 조롱이와 새매, 뿔쇠오리, 흑비둘기 등 모두 5종이다.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도의 생물 주권 확보를 더욱 확고히 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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