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5년도 농업수입보장보험 시범대상지역(포도)에 선정돼 포도재배농가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농업수입보장보험에 적용되는 품목은 전국적으로 콩과 양파, 포도 3개 품목이며, 영천시가 포도작물에 대해 농업수입보장보험 시범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5000여 포도재배농가가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이 상품은 재해로 인해 농작물의 수확량이 감소하거나 수확기에 가격 하락, 농가수입이 일정수준 이하로 감소할 경우 보상하는 보험으로 경북에서는 상주, 영주지역과 함께 추진되며 소득변동의 폭을 줄여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 포도재배 면적은 2348ha에 생산량은 3만3220톤이며, 보험료 농가부담은 25%, 정부가 50%, 경북도·영천시가 25%를 지원하게 된다.시범사업 기간은 올 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이며, 가입대상 농가는 포도 1000㎡이상을 경작하고 가입기준 300만원 이상 농가로 오는 11-12월에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농업수입보장보험이 자연재해 뿐 만 아니라 포도와 같은 가격변동이 큰 농산물에 대한 수입의 불안정한 부분까지 보장해줌으로 농가들은 재해로 인한 수량 감소와 가격하락 위험이 최소화돼 보다 안정적인 영농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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