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중년 남성들에게 ‘건선 주의보’가 내려졌다.건선은 단순한 가려움증이 아니라 심하면 고름이 생기고 피부 각질이 떨어져 나가는 염증의 한 종류다. 주로 팔꿈치나, 무릎, 엉덩이,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하며, 경우에 따라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손발톱 무좀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감기를 앓은 뒤, 또는 약을 잘못 복용한 뒤 전신에 작은 반점이 급격하게 번지는 경우도 있다.건선은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약물이나 스트레스 같은 것들이 발병 원인이 된다. 또한 술과 담배는 가려움증을 더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건선 환자는 여성보다는 남성 환자가 많고, 그중에서도 절반 이상이 사회생활이 왕성한 30대에서 50대 중년에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건선 환자들은 피부손상이나 건조를 줄이기 위해 목욕 시 과도하게 세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목감기나 편도선염 등 연쇄상구균의 감염을 피해야 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도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이밖에도 짧은 기간 내 무리한 치료 활동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리한 치료로 간이나 다른 주요 장기에 부담이 가 문제가 생길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건선의 경우 완전히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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