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공동체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15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주민자치위원회 및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2015년도 주민자치사업을 공모·선정하고 사업비 3800만원을 지원한다.주민자치사업 공모 대상은 마을도서관 만들기, 소공원 및 골목 가꾸기, 청소년 공부방, 마을미술관 만들기, 우리 마을 바로알기 등 주민 다수가 참여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사업은 가능하지만 여가, 오락, 취미사업 등은 제외된다.공모 신청을 원하는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비영리민간단체(주민자치위원회와 공동 추진 시)는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 또는 구·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업내용을 작성, 대구시 자치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사업은 대학교수, 주민자치회 대표, 시민단체 등 주민자치사업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주민참여도, 사업의 지속성, 공동체문화 형성 기여도 등을 심사해 6~8개 사업을 선정하고 해당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주민자치사업`은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4년까지 총 43개 사업에 2억 4900만원을 지원해 어린이도서관 조성사업, 다문화 공동육아방 조성사업, 지역주민 자원재활용 생활화사업, 청소년 특별프로그램 지원사업 등의 추진을 통해 주민자치 활성화와 공동체 문화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대구시 서상우 자치행정국장은 “주민자치사업은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해 지역공동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지역 주민이 주민자치라는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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