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올 연초부터 시작된 건조한 날씨로 경북 동해안과 영남지역에 건조주의보 및 건조특보가 발령되는 등 산불발생위험이 높아져 1월초부터 산불무인감시카메라(38개소)운영을 비롯한 산불상황실을 조기 가동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1주일 앞당겨 26일부터 5월15일까지 산림행정력을 총동원해 본격적인 산불 비상체제에 돌입한다.남부지방산림청은 2월1일부터 경남ㆍ북 지역 국유림 27만7천ha의 30%인8만2천ha에 대해 입산을 통제하고 관내 9개 등산로 53km를 폐쇄하기로 하는 한편 30억원의 인건비를 확보, 400여명의 산불감시인력을 주요 입산 길목에 배치해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전 행정력을 봄철 산불방지 비상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부지방산림청 산하 5개 국유림관리소에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으로 구성된 기계화 진화반과 함께 대형산불과 야간산불 발생시 광역단위별로 지원하게 될 광역기계화 진화반을 경북안동과 경남양산지역에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배정호 남부지방산림청장은“지금까지의 기상상황은 산불발생에 매우 불리한 편이며 대부분의 산불발생 원인이 사람의 부주의에 의한 것인 만큼 산림과 그 인접지역에 들어갈 경우 라이터 등 화기물 휴대금지 등 산불방지를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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