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16일 강소기업을 위한 지역 나노분야 R&D와 산업화지원의 일환으로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원장 박찬경)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특성화고 대상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의 제6기 수료식을 가졌다.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교육청, 경북도, 포항시, 참여기업 등이 뜻을 모아 2012년부터 시작됐다.2014년도 하반기에는 지역의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 등 경북권내 11개 특성화고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됐으며, 이번 6기 연수생 30명 전원이 100%취업하는 쾌거를 얻었다.2014년도 하반기에 수료한 30명 학생들은 지난 6개월간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의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나노재료 특성평가 분야에서 전문기술을 익히면서 기업현장에서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실험중심의 집중 교육을 받았다.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90%이상 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 교육은 채용 기업에서도 이들의 보유 기술과 장비 운용능력에 큰 만족을 보이고 있으며, 연수생들은 산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맞춤형 기술 인력으로 거듭나고 있다.연수생들을 매 기수마다 채용하고 있는 포항 소재 (주)메이플세이컨덕터 김권제 대표는 “인재에 목말라하던 지방소재 중소기업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확보할 수 있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시 고원학 강소기업육성과장은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의 획기적인 교육프로그램은 특성화(실업)고 교육에 새로운 대안으로, 학생들은 자신만의 전문기술을 가지고 사회에 진출하고 그에 맞는 대우를 받을 수 있어 선취업 후학업을 지향하는 실업교육의 본질에 잘 부합한다”고 말했다.또 “포항시의 강소기업육성 정책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므로 중소기업 지원과 지속적으로 연계한다면 지역경제 발전에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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