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시내버스 노선을 시민 중심의 친절하고 편리하며 안전한 대중교통체계로 개편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4개 권역을 순환하며 시민공청회를 실시, 각계각층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구미시는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많은 지적을 받아온 시내버스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방안을 수립해 왔다.최종 개편안 수립에 앞서 보다 내실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 시민들에게 개편방안을 직접 설명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용역기관에서는 도시특성과 이용수요에 맞는 효율적인 노선체계로 개편하기 위한 주요 개편방안으로 3대 주요 거점(구미역, 인동, 선산)을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간선·지선·순환체계 구축, 하나의 번호로 여러 경로를 운행함으로 인해 이용자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분리·연장운행 노선의 기종점 단일화 등을 설명했다. 또 노선 번호만으로도 운행지역을 알 수 있는 권역별 3자리 번호체계와 한글 지선 도입, 통행시간을 단축을 위한 불합리한 우회 굴곡노선의 직선화, 중복·유사 노선의 통·폐합 등과 함께 권역별 주요 개편내용을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노선개편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반영하듯 시·도의원, 지역단체장, 시민 등 550여명이 참석, 다양한 건의와 개선을 요청했다.특히 인동권역에서는 외곽지역에 시내버스 운행 확대와 시외버스 운행을 건의했고 시내권역에서는 김천방면 노선의 봉곡동 방향으로 경로 변경, 지산-도량간 순환노선 신설 등을 요청했다. 또한 선산권역에서는 배차시간 개선, 오지 지선 운행횟수 확대, 선산-고아-봉곡 노선 신설, 선산-공단 노선 신설, 고아-대망-원호 순환노선 신설, 농촌형 마을버스 및 희망택시 운영, 승강장 이전 등 건의했으며 공단권역에서는 신평-봉곡 및 신평-구미보건소 노선 신설 등을 건의했다.구미시는 이번 권역별 시민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버스회사, 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 전문가와 심도있게 검토, 개편안을 보완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최종 개편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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