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한동수 청송군수의 첫 정기인사가 마무리됐다. 이제 공무원들의 안정적인 업무수행이 절실히 요구된다. 청송군은 지난해 12월초 행정기구 개편안 및 정원 조정안을 공포한데 이어 지난 15일 2015년도 상반기 5급 이하 하위직 200여명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19일자로 단행했다. 군은 이번 정기인사에서 투명한 행정과 조직의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공로연수, 정년퇴직 등으로 발생한 승진요인과 근속승진, 신규임용 등 이며, 행정기구 개편 및 정원 조정 등을 감안하여 대규모로 했다고 밝혔다.승진인사는 연공서열 및 군정기여도와 업무추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5급은 농업직 1명, 6급은 행정직 4명 및 세무직 1명, 농업직 1명, 보건직 2명, 의료기술직 1명, 운전직 1명을 승진임용을 했다. 또 7급 이하 하위직은 7급은 행정직 3명 및 전산직 2명, 농업·보건·운전직 각각 1명 등 8명이며 8급은 농업직 1명과 운전직 1명이 승진했다.인사의 내용은 승진 22명, 신규임용 10명, 전보 176명 등 총 208명이 자리를 이동됐다.간부(5·6급)급이 혁신을 위한 발탁인사라면 이번 하위직은 실무형의 비교적 안정적인 인사라는 평이다. 한 군수의 세 번째 임기가 출범 6개월을 넘긴 시점에서 핵심인물인 인사(총무과 행정담당), 예산(기획감사실 예산담당), 기획(기획감사실 기획평가담당) 분야에 예상외의 인물이 발탁 된 것은 그동안의 인사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지난 민선5기 출범때부터 현재까지 일부 핵심부서(실·과장)장들이 3-4년이상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평가도 있다.물론 예상외의 획기적인 발탁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일부 좌천성 인사에 대한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반면 하위직은 사전 희망직위, 유사 업무, 인력의 통합운영 및 부서간 업무량 등 반영했고 신도청과 동서4축 고속도로 개통 시대를 맞아 효율적이고 보다 발 빠른 군정 홍보를 위한 홍보전담 부서인 공보과와 새마을봉사과 신설 등 조직개편에 따른 일 중심의 인적구성이라는 자평이다. 따라서 지방선거시 선거캠프인사 등 측근 인사들의 의중이 많이 작용을 많이 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직 내 인사 관계자들도 이번 사무관 및 6급 승진인사배경에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단지 선거시 상대후보의 인맥에 대한 불이익은 안보인다는 게 조직화합에 부합했다는 평도 있다. 군정의 새로운 혁신바람 속에 조직안정을 위한 종용을 택한 이번 정기인사가 얼마나 많은 성과를 낼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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