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의 눈 / 담푸스로알드 달의 신나고, 뻔뻔하고, 기상천외한 일곱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다‘동물들과 이야기하는 소년’ ‘히치하이커’ ‘민델홀의 보물’ ‘백조’ ‘백만장자의 눈’ ‘행운 - 나는 어떻게 작가가 되었나’ ‘식은 죽 먹기 - 내 첫 이야기·1942’ 등이다.이야기들은 위트를 기반으로 하되 인생사에 대한 칼날 같은 진실을 품에 숨기고 있다. 섣불리 교훈을 강요하거나 고루한 가르침을 던지려고 들지 않는다. ‘동물들과 이야기하는 소년’은 자메이카 휴양지의 한 호텔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관찰자 시선으로 풀어간 이야기고 ‘히치하이커’는 소설가가 수상한 ‘히치하이커’를 옆에 태우면서 벌어지는 장난스러운 에피소드를 다룬다. 로알드 달 글, 김세미 옮김, 300쪽, 1만1000원.호프라는 아이 / 나무옆의자이름에 희망을 품고 있는 아이 댄 호프는 평범한 열한 살 소년이다. 슈퍼마켓에서 계산원으로 일하는 엄마, 닌자 그레이스라는 별명을 가진 누나, 바닥에 떨어진 건 뭐든 먹고 다시 토해놓는 개 찰스 스캘리본즈가 댄의 가족이다.댄은 4년 전까지 아빠와 함께 살았다. 아빠가 집을 나간 이후로 한 번도 만날 수 없었고, 어느 날 TV 화면에서 다시 보게 된 아빠를 만날 날을 꿈꾼다. 책은 어른들의 결정으로 아빠와 헤어져 살게 됐지만 “나도 아빠를 가질 권리가 있잖아”고 말하며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댄의 이야기를 유머와 위트를 곁들여 풀어냈다. 라라 윌리엄슨 지음, 김안나 옮김, 276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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