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식물인 ‘그라비올라’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라비올라는 최근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등 방송에서 소개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신이 내려준 열대식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라비올라는 뛰어난 항암 효과를 자랑한다. 세계 각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라비올라에 포함된 성분인 아노나신은 암세포의 영양공급 통로인 ATP를 차단함으로써 암세포가 죽게 만든다.그라비올라의 잎을 빻아서 생즙을 만들어 피부에 바르면 아토피를 비롯한 피부질환에도 큰 효과를 보인다. 브라질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그라비올라가 ‘만병통치약’으로 불리기도 한다.그라비올라에는 섬유질,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C 등이 다량 함유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주스와 아이스크림, 젤리 푸딩 등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그라비올라는 재배 방법도 간편한 데다 심은 지 보름이 넘어서면 싹이 돋아날 정도로 빠른 성장 속도를 가지고 있어 구하기 쉬운 식물이다. 하지만 열대지역이 산지인 그라비올라는 국내에서는 많이 재배하고 있지 않아 온라인을 통해 다소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그라비올라 복용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임산부와 저혈압환자 등은 그라비올라 복용을 피해야 한다. 이 식물은 혈압강하 효과를 강하게 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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