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19일 1수성구청 2층 회의실에서 수성구청장, 구의원 및 체육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태권도선수단 창단식’을 가졌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조성호 전 포항시체육회 감독을 코치 겸 감독으로 위촉했다. 삼성에스원에서 2013춘천코리아오픈국제대회 1위 및 2014 한국대표선수선발최종전 2위를 수상한 노은실(웰터급) 선수를 비롯한 김윤옥(핀급), 김재아(플라이급), 임다빈(페더급), 임소라(라이트급), 최현아(미들급) 선수 등 국내외 대회 성적이 우수하며 성장잠재력이 큰 6명의 금빛 기대주들을 창단멤버로 영입했다. 수성구는 2001년 지역 최초로 남자태권도선수단을 창단했다. 수성구민운동장내 전용 훈련장을 갖추고 선수단 숙소매입, 전지훈련을 지원하는 등 선수단 육성 및 지원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여 그동안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국가대표도 수차례 배출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실업팀으로 성장해왔다.지난해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가스공사 소속 남자태권도팀의 대구 연고지 이전확정에 따른 중복투자 해소 및 대구지역 실업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여자실업팀으로 전환해줄 것을 대구시체육회가 요청해 옴에 따라 11월 전환을 결정하고 창단을 추진하게 됐다.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은 2월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앞으로 지역 고등부, 대학부 선수들과의 합동훈련을 실시하여 대구지역 태권도를 동반성장 시키는 역할과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 및 육성, 지역 생활체육 및 여성태권도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여자태권도선수단을 창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고 말했다.그는 “선수단은 앞으로 대한민국 교육·문화대표도시 명품수성구의 선수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수성구를 전세계에 널리 홍보하고, 지역태권도 발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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