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에 대한 시운전이 정상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다음달 9일부터 영업 시운전을 시작한다. 도시철도 3호선은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인 본선 시운전을 시작해 올 1월 20일 현재까지 9개월에 걸친 시운전 기간동안 특별한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2015년 2월 9일부터 영업 시운전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의 시운전은 도시철도법 규정에 따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으로 부터 편성 열차별로 15개 분야 27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받았고, 지금까지 20개 편성열차에 대한 시험은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나머지 8개 편성열차에 대한 시험도 현재까지의 시험추진 과정과 결과를 감안할 때 2월 초순이면 문제없이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하절기와 동절기의 강풍, 혹한, 강설에 대한 시험도 완료했으며, 각종 안전설비에 대한 시연과 안전점검도 완료했다. 차량에 대한 시운전이 완료되면 개통 시 운행조건과 동일하게 운영하는 영업 시운전을 실시하게 된다. 영업시운전은 국토교통부 고시 ‘도시철도운전규칙’ 규정에 따라 60일 이상 실시하게 되며, 영업 시운전 기간 중에는 전반적인 운전체계의 점검과 운영종사자의 업무숙달, 3호선 모노레일 시스템의 정상 작동 및 연계동작 상황을 종합점검한다.따라서, 3호선 개통은 영업 시운전 결과에 따라 추후 결정할 계획이며, 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는 올해 4월 10일 이후 개통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 안용모 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된 친환경 교통 시스템인 모노레일의 시운전이 마무리 단계이로 영업 시운전 실시 일정까지 확정돼 지금까지 건설과정에서 많은 협조와 관심을 가져 주신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한다"며 "반드시 대구의 명물이 완성되도록 남은 기간 철저한 마무리로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