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19일 "청렴연수원에서 교육을 받은 공직자는 교육 받지 않은 공직자보다 높은 청렴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이 엑스퍼트컨설팅에 의뢰해 지난해 1년동안 청렴교육을 이수한 공직자 7158명 중 811명을 대상으로 교육 이수 후 3~6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청렴교육을 받은 교육생의 청렴성은 85.0점이었다. 이는 교육을 받지 않은 공직자의 평균 77.6점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특히 기관장과 고위 간부들이 함께 참여하는 기관맞춤형 과정의 교육효과는 93.6점으로 개인별 과정인 청렴정책전문가 과정(81.4점)과 청렴강사양성과정(87.0점)에 비해 높았다.권익위는 "개인별 교육보다는 조직 전체에 대한 교육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권익위는 청렴연수원 관계자는 "과거 청렴교육은 딱딱하고 흥미 없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공직자가 평소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청렴콘서트·청렴연극 등의 형식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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