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현충시설내 일제잔재 수목을 완전 뿌리뽑는다.경북도는 19일 현충시설과 관광서 등에 심어진 가이즈카향나무, 금송, 노무라 단풍, 일본목련 등 일제 잔재 수목을 무궁화 등 우리 고유 수종으로 전면 교체한다.생활 속에 있는 일제 잔재물을 없애 민족정체성을 바로 세우자는 시민단체의 청원에 따른 조치다.경북도가 조사한 결과 경북지역 108개 현충시설 중 19곳에 일본향나무(가이즈카) 208그루가 심어져 있다. 경북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 508그루, 시·군과 산하기관에 3000여 그루의 일본 수목이 식재돼 있다.경실련 경북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생활 속 일제잔재 청산을 위해 현충시설, 관광서, 학교, 공공장소에 있는 일본향나무를 교체해 달라’고 경북도의회에 청원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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