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55)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은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감독 김동후)가 21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제44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배급사 화인컷이 20일 밝혔다. `메이드 인 차이나`는 비경쟁 섹션 `시그널스: 에브리데이 프로파간다`(Signals: Everyday propaganda) 부문에 초청됐다. 현대 사회의 다양한 사상과 이념을 다룬 작품을 선정한다. 영화제 측은 "오늘날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이데올로기적 편견이 개개인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준 작품"이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메이드 인 차이나`는 인간사에 대한 성찰을 중국산 장어라는 독특한 소재로 담아낸 영화다. `영화는 영화다`(2008)·`풍산개`(2011)·`배우는 배우다`(2013) 등에 이어 김 감독이 6번째로 각본 및 제작을 함께 맡은 작품이다. 신인 김동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박기웅과 한채아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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