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 주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경주시 양북면 어일리에서 대본리까지 우회도로가 4년여간의 공사 끝에 21일 개통됐다.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윤청로)는 지역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경주시 양북면 대종교에서 어일리까지 약 6.8km구간 4차선 도로를 860억원을 투입해 신설했다. 이 구간 중 어일리 마을 확장구간 800m는 보상지연으로 기존 2차로를 이용하게 된다. 이번 개통한 도로는 최근 개통한 불국사-감포간 국도4호선 신설도로와 접속되어 불국사에서 대본리까지 20분 이상 시간을 단축해 동해안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현재 공사중인 울산-포항간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동경주 지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청로 월성원자력본부장은 “동경주에서 경주시내로 가는 길이 굴곡이 심한 2차선도로에서 4차선 신설도로로 바뀌면서 교통사고가 많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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