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4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주민 이용이 많은 찜질방에 찾아가 심뇌혈관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을 통해 스스로 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15년 심·뇌 튼튼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건강교실은 매년 급격히 증가하는 심뇌혈관질환의 심각성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운동, 영양, 금연교육 등을 통해 예방의 중요성과 자가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건강교실은 매월 1,3째 주 토요일 오후2시부터 3시까지 심뇌혈관질환 바로알기 동영상 시청과 운동, 영양, 금연교육 등을 주별로 진행한다. 또 매월 넷째 주는 기초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미각테스트 등을 실시해 심뇌혈관질환 우려가 있는 환자를 조기발견해 보건소에 등록토록 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관리가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주민 건강을 위해 웰빙스트레칭줄 등 홍보물을 교육 참여자에게 제공하고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주민 인지도 및 교육 만족도 설문 조사도 실시해 결과물을 보건 교육과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한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 1월 10일 찜질방 2개소에서 주민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동 및 영양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에 참석한 주민 김모씨(52·여)는 “주말 가족들과 휴식을 위해 찜질방을 찾았는데 뜻밖의 건강교육이 참 신선하다”며 “그 동안 막연하게만 알았던 지식을 정확하게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허재웅 달서구 보건소장은 “구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보건 서비스를 확대해 우리나라 사망 원인 2위인 심뇌혈관질환 등 각종 질병의 심각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스스로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