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시작한 발탁인사와 일부 부면장에 대한 연공서열을 탈피한 능력에 기준한 파격 기용에 이어 올해부터는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평가시스템을 도입, 인사분야의 혁신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승진이나 전보의 기준이 되는 공무원에 대한 평가는 상급자의 평가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으나 과장급 관리자 한사람에 의해 평가가 이뤄지다 보니 근무 연수가 오래 된 직원 순으로 연공서열식 평가가 이뤄질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일과 성과중심의 효율적인 행정 추진을 위해 종합성과평가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추진 실적 및 직무 역량을 종합적 객관적으로 평가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초에 각 부서 및 개인별로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연중 업무추진 실적을 입력, 진행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며 아울러 상급자, 동료, 하급자 등의 평가를 통해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도록 평가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이러한 평가결과는 승진, 전보 등 인사에 활용됨은 물론 성과상여금 지급의 기준이 되고, 무능 공무원에 대한 퇴출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는 근거가 돼 전체 직원의 직무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시에서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 유능한 민간전문가를 유입하기로 하고 현재 공모를 추진 중에 있으며, 이 외에도 희망전보제, 격무부서 지정 운영, 주요 핵심부서간 순환근무 금지, 무보직 6급 공무원에 대한 민원담당관 지정 및 평가, 본청과 읍면동간 순환근무제, 능력위주의 부읍면장 보직 부여 등 지금까지 시행해 오고 있는 인사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다른 자치단체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혁신 인사 제도를 적극 도입해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직원에 대한 사기 진작을 위해서는 10년 이상 장기재직자에게는 근무 연수에 따라 10일에서 20일간의 휴가를 주는 장기재직휴가 제도를 도입했으며, 퇴직예정자에 대해 그동안 본인에게만 주어지던 국내연수 기회를 배우자와 같이 할 수 있도록 해 퇴직 후에도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시 관계자에 따르면 “영주시와 영주시 행정의 발전을 위해서는 공무원의 사고의 혁신과 능력 개발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며, 소중한 인적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 과감하고 지속적인 인사제도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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