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유기농재배, 무농약재배 등 친환경 인증농가의 해충방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장에서 해충방제용 천적인 지중해이리응애 농가사육기술 교육을 실시했다.지중해이리응애는 시설하우스에 문제가 되는 해충인 온실가루이, 담배가루이, 점박이응애, 총채벌레를 방제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천적이지만 외국 천적회사인 코퍼트사에서 국제특허로 보호돼 있어 다른 천적회사에서는 생산해 판매할 수 없다.  따라서 10a에 지중해이리응애로 해충을 방제할 경우 20만원-25만원이 소요되어 대부분 농가에서는 사용하기 어렵다.이에 따라 예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왕겨와 약간의 설탕으로 지중해이리응애사육기술을 개발했으며 본 기술을 이용한 천적을 생산할 경우 10a당 5000원 미만으로 생산할 수 있어 친환경농가는 물론 일반농가에도 화학농약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중해이리응애 사육에는 먹이가 되는 설탕응애 사육이 반드시 필요한데 예천군에서 개발한 기술은 설탕응애를 별도로 키우지 않고 지중해이리응애를 사육하는 기술로 천적이 필요한 농가에서 직접 사육해 필요한 시기에 접종할 수 있어서 시설작물의 방제효과가 기대되며 또한, 지중해이리응애는 과수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어서 사과를 친환경재배하는 농가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또한 곤충도시에 알맞은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유용한미생물 공급뿐만 아니라 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천적인 지중해이리응애를 비롯한 진딧물 천적인 콜레마니진딧벌과 온실가루이 천적인 온실가루이좀벌 머미 생산은 물론이며 총체벌레와 토양해충인 뿌리파리 방제를 위한 총채가시응애를 생산하여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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