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천만 관광객 시대와 2015 세계물포럼 등 국제행사를 대비한 외국인의 대구관광 여건개선을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이 24일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코스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에 나섰다.외국인 선호코스인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대구그랜드면세점, 외국인 선호식당 등을 중심으로 직접 현장 체험했다.세 번째 점검인 이번 코스는 중화권 수학여행단 등 외국단체의 학습체험 관광지로 인기 있는 시민안전테마파크서 지하철 및 생활안전체험을, 방짜유기박물관서 전통문화 관람을, 쇼핑관광을 좋아하는 중화권이 즐겨 찾는 그랜드면세점을 둘러보면서 개선 부분을 점검했다.지난해 시민안전테마파크엔 연간 2000명 정도의 외국인 중 1500명이 중화권이었으며, 다년간 중화권 관광객들은 “중국 현지에 없는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안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실생활의 안전예방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유익한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또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전국에서 유일한 방짜유기 전통문화유산박물관으로 한국문화의 전통과 멋을 느낄 수 있어 지난해 3000면 정도의 외국인이 방문했다.대구그랜드면세점은 대구지역 기반인 그랜드호텔을 모기업으로 2013년 10월 개관, 중소기업 면세점 중 유일하게 온라인 면세점도 운영해 내·외국인 구매고객이 월 평균 4000여 명에 이르며, 1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대구-중국 간 전세기 운항의 증가로 중국인 구매고객이 전체 고객의 70%에 이르러 외국인 단체관광객의 1순위 쇼핑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에도 외국인이 선호할 만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체험 관광 상품이 있는데, 주된 것으로는 문화교류체험, 안전체험, 한방체험, 농촌체험 등 체험거리들이 많이 있다”며 “2016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 및 2015 한·일수교 50주년 기념사업 등을 통해 대구의 특색을 살린 틈새 상품을 적극 활용,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외국관광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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