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올해 노인복지와 보육 등 사회복지 분야에 총 사업비 1953억원을 투입한다.지난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일반회계 세출예산 6964억원의 28.05%인 1953억원을 편성, 증가하는 복지욕구에 대응키로 했다. 올해 사회복지 예산의 특징은 노인복지·청소년 예산이 두드러진 증가 추세를 보여 지난해보다 24.95%인 170억원이 증액된 852억원으로 전체 복지예산중 43.6%를 차지했다.이어 보육·가족, 여성분야는 19%인 373억원, 취약계층지원 17.5%인 343억원, 기초생활보장 급여액 13.2%인 258억원, 주택 2.8%인 56억원, 보훈 1.8%인 36억원, 노동은 1.5%인 31억원 순으로 편성했다.노인복지·청소년 분야는 기초연금이 603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로당 지원에 28억원, 노인사회활동지원에 34억원, 노인시설운영에 54억원이다.보육·가족, 여성분야는 영유아 보육료와 가정양육비 지원이 234억원으로 가장 많고 여성복지증진에 11억원이 지원된다.취약계층지원예산은 기초장애연금·수당이 80억원, 장애인시설 운영에 194억원, 장애인일자리지원에 8억원을 각각 지원한다.기초생활보장분야는 생계급여 158억원, 교육급여 5억원 등이 편성됐다.주택분야는 56억원, 보훈분야는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건립 16억원,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한 지원 수당으로 14억원을 각각 지원한다.노동분야는 공공근로에 5억원, 일자리창출에 18억원을 각각 확보했다.올해 6월부터 생활을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지원수준을 현실화했고,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의 탈수급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맞춤형 급여 체계로 개편한다. 급여별 특성을 고려, 지원대상자 선정기준과 지원수준을 다층화하고 전체국민의 생활수준 향상과 상대적 빈곤 관점을 고려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기준에 중위소득 개념으로 전환된다.부양의무자 기준도 완화해 제도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달라진 복지제도로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생활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해 품격 높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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