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2015년도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이해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나눔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이번 행사는 중·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안 입는 교복과 참고서를 수집해 리폼 등을 거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원 재사용과 교복 물려주기라는 아름다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교복나눔행사에는 북구청 주관으로 교육청과 북구관내 37개 중·고등학교, 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센터, 아름다운가게칠곡점, 세탁업 협회북구지부, 크린아트직업전문학교, 북구지역자활센터 등이 참가해 수집과 수선, 세탁, 판매 등을 직접 담당한다. 또 수익금은 저소득가정 중·고등학생들의 교복 구입비로 지원된다.행사는 먼저 학생과 학부모들이 쉽게 교복을 기증할 수 있도록 북구청(주민행복과)과 북구 관내 동 주민센터, 중·고등학교 등에 접수창구를 설치해 2월 12일까지 교복과 참고서를 수집하며, 특히 졸업식날에는 북구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를 집중 배치해, 수집활동을 펼친다. 수집된 교복은 북구지역자활센터에서 수선을 거친 후 한국세탁업협회 북구지부 등서 세탁을 하여 1차로 구청에 보관, 최종 수집과 세탁 등이 마감되면, 2월 13-14일 양일간 시민운동장 내 시민체육관에서 나눔장터를 개설해 자원봉사자들이 교복은 1점당 2-5천원, 참고서는 1권당 2천원에 일반주민들에게 판매한다.나눔장터 이후 판매되지 않은 교복은 북구자원봉사센터와 아름다운 가게칠곡점에 상설매장을 설치해 3월 28일까지 판매한다.판매 수익금은 정산을 거쳐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저소득 자녀 120여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하복 교환권을 지급할 예정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교복나눔은 무엇보다 조금만 관심이 있으면 손쉽게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고 또 그 사랑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소중한 행사이므로 앞으로 많은 주민이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북구청에서는 지난해 교복나눔운동을 전개하여 4500여점을 수집해 770만원의 판매수익금으로 관내 저소득주민 자녀 100명에게 새 교복을 지원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나눈 바 있다. 교복 및 참고서 기증과 그 밖의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주민행복과(☎ 665-2692, 269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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