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6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돌입한다. 국무총리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이날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이 후보자는 법률상 공직후보자의 신분이 되고 정부는 인사청문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새누리당은 4~6일께 청문회를 진행하고 9일께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을 의결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 후보자는 이날 통의동 사무실에 출근, 별다른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청문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이 후보자는 기자들이 `책임총리의 권한을 행사할 것인가`라고 묻자 "헌법과 법률에 보장된 총리의 권한은 행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인사청문회에서) 통상적으로 정책질의가 나올 테니 그것과 개인적인 문제, 또 여러분이 궁금한 것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자가 전날 밝힌 차남의 병역 문제 공개검증은 이번주 중 진행될 예정이다.현재 이 후보자 측은 공개검증 일정을 서울대병원 측과 협의하는 한편 구체적인 검증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후보자는 이 자리에 참여하지 않고 후보자의 차남만 직접 참석해 검증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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