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74)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이 다음달 2일 출간된다. 이 전 대통령은 출판사를 통해 "기억이 용탈돼 희미해지기 전에 대통령과 참모들이 생각하고 일한 기록을 가급적 생생하게 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2013년 2월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뒤 그해 5월부터 회고록 집필에 착수, 1년10개월의 집필 과정을 거쳤다. 이 전 대통령 한 사람의 기억에 의존해 집필하지 않고 전직 장관과 수석들이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 만들었다. 출판사는 "개인 회고록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 참모들의 집단 기억을 기록한 책"이라고 설명했다. 책은 12개장 800쪽으로 구성됐다. 1장 `나는 대통령을 꿈꾸지 않았다`에는 이 전 대통령의 어린 시절과 현대에서 보낸 27년 등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겼다. 2장에서부터 11장까지는 정치, 경제, 외교, 사회 등 제반 정책을 설명한다. 마지막 장은 `한 일과 못다 한 일들`로 정책의 아쉬운 점을 담았다. `4대강 사업` `국외 자원 외교` 등 현재 진행형인 논란을 비롯해 광우병 사태, 세계 금융 위기 대처, 세종시 문제에 대한 철학과 추진 배경과 과정, G20 정상회의 유치 배경, 대북 철학과 대처 방안 등 이 전 대통령의 임기 5년이 담겼다. 전자책도 함께 나온다. 대만과 중국판도 출간 예정이다. 종이책 2만8000원, 전자책 1만9600원,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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