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다음 달 2일 실시된다.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에 따르면 당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전 원내대표는 국무총리 내정으로 지난 25일 원내대표 직을 사퇴했다. 이에 앞서 김재원 의원은 회의에서 "임시국회 일정과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가급적 2월2일까진 (새 원내대표가) 선출됐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고 밝혔다.새누리당 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가 임기 중 사퇴 또는 사고로 인하여 궐위된 때에는 동반 선출된 정책위의장은 당연 사퇴하고, 원내대표가 궐위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의원총회에서 실시하도록` 돼있다.새누리당은 또 이날 회의에서 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선거관리위원회의 구성을 의결했다.위원장은 김재경 의원이 맡기로 했으며 위원은 김도읍 박인숙 신동우 전하진 의원이 맡기로 했다. 원내대표 궐위에 따라 권한대행은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맡기로 했다. 아울러 당 예산결산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선, 신성범 의원을 위원장으로, 신의진·이운룡 의원과 홍범식·손교명 변호사를 위원으로 하는 인선안을 의결했다. 당은 또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의결, 김삼열 ㈜목포신항만 대표를 전남 목포시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다음 달 3일 있을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사퇴한 이완구 전 원내대표 대신 김무성 대표가 하기로 한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