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남부권신공항유치 특별위원회(이하‘신공항특위’, 위원장 장상수 의원·동구)는 27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구시 신공항추진단의 업무보고를 갖고,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간 극적합의과정과 공정한 사전타당성 검토에 대한 대구시의 향후 대응계획 등을 물었다.이날 업무보고는 최근 영남권 시도지사의 사전타당성 검토 합의 등 급물살을 타고 있는 신공항 건설사업의 추진경과를 살피기 위해 시의회 신공항특위의 요청에 따라 열렸으며, 정명섭 건설교통국장이 합의과정과 국토부의 타당성검토 일정 등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신공항특위 위원들은 “대구시의 사전타당성용역 합의도출노력이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신공항 추진단의 노력을 치하하고, 그간 과정과 국토부의 타당성검토에 대비한 객관적 입증자료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장상수 위원장은 “합의도출로 신공항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국토부의 타당성 검토에 대비한 자료들을 철저하게 준비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제 영남권 전체가 신공항이라는 한배를 타게 된 만큼 사전타당성검토과정에 상대를 배려해 불필요한 감정싸움이 일어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 달라”며 영남권 상생에 관심을 나타냈다.또  “앞으로 타당성검토를 비롯한 신공항 추진과정뿐만 아니라 유치경쟁과정에서 생겼던 앙금을 없애는 등 영남권의 화합을 위해 시의회가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조입장을 밝혔다.한편, 대구시의회 남부권 신공항 유치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8월 신공항의 지역유치를 위해 구성돼 신공항에 대한 지역여론을 모으는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19일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사전타당성검토 용역 시행을 골자로 하는 `영남권 5개 시·도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성명서`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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