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가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교복 재활용으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녹색생활실천 사회구축 그리고 이웃사랑 나눔문화에 참여키 위해 제7회 `스마일링 교복나눔운동`을 3월 말까지 펼친다.달서구는 졸업생 교복이나 작아서 입지 못하는 교복을 기증받아 수선·세탁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저소득층에 지원하는 스마일링 교복나눔운동을 지난해 12월부터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달서구사회복지관협회가 주관, 달서구청이 주최하는데 달서구 지역내 52개 중·고등학교 교복을 수집해 수선·세탁·분류 판매까지 도맡았다. 또 교육청 및 관내 중·고등학교 그리고 학생 및 학부모에게 교복기증, 수집 및 보관등의 협조를 받는 등 민·관·학 연계 교복나눔운동으로 전개된다. 교복 기증 주민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아름다운가게 월성점을 방문해 기증할 수 있는데 한 학부모는 “올해 2학년에 되는데 벌써 교복이 작아졌어요. 좀더 큰 교복을 마련하려고 하는데 언제 행사를 하는지 알려주세요. 작아진 교복은 동 주민센터로 가져다 주겠다”며 스마일링 교복나눔운동에 관심을 보였다.한편, 전국 지자체 단위로 처음으로 실시된 2009년 제1회 스마일링 교복나누기 운동은 당초 2000점 기증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목표를 초과해 7000여점을, 2014년에는 1만여점의 교복을 기증받아 판매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2015년 제7회 스마일링 교복나눔운동 교복장터는 오는 2월 14일 오전9시-오후4시까지 달서구청 충무관에서 열리며, 2층 대강당서 알뜰장터, 체험(홍보)부스, 음료(차)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졸업하거나 작아서 입지 못하는 교복을 판매하는 교복나눔운동에 매년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과 교복을 후배에게 물려주는 아름다운 나눔 전통을 만든 모범사례이다”며, "자원 순환과 나눔의 운동인 스마일링 교복나눔운동은 학생들에게 절약정신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