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탑승객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56% 늘어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5명 발표한 ‘2014년 12월 항공시장 동향’에 따르면 대구공항의 국제선 여객 실적은 2013년(1~11월) 13만4천486명에서 2014년(1~11월) 21만35명으로 늘어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는 중국인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대구공항 국제선 승객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중노선의 항공여객이 1천594만명으로 2013년(1천258만명)보다 26.7%(336만명) 더 늘었다. 2012년 1천79만명이던 한중노선 승객 수가 2년 만에 500만명 넘게 증가한 것이다. 대구공항의 경우도 중국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이 기존 4개에서 8개 노선으로 늘었다.지난해 전체 항공여객은 8천143만명을 기록해 전년의 7천334만명보다 11.0% 증가했다.반면 한일노선의 경우 2013년 1천95만명에서 지난해 1천78만명으로 1.6% 줄었다. 엔저현상과 한일 간 정치적 갈등이 원인이다. 지난해 승객이 감소한 것은 한일노선이 유일하다. 유럽노선 승객은 389만명으로 14.5% 증가해 중국노선 다음으로 증가폭이 컸으며,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노선 승객은 1천915만명으로 10.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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