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회장 양명모)가 3억5330만원의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화정했다.시약사회는 지난 23일 회관 2층 강당에서 최종이사회를 개최하고 2월 정기대의원 총회 상정안건 등을 심의했다.양명모 회장은 "법인약국 문제는 현재 정부에서 한 발 후퇴해 잠복해있다"며 "팜파라치의 경우 약국 과징금 부담 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 결론은 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양 회장은 이어 "지난해에는 회관 보수공사를 마무리해 강당과 세미나실, 지하공간을 보수, 크고 작은 동호회 활동 공간과 세미나실 마련 등으로 회원약사들이 회관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참 잘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양 회장은 "올해는 큰 행사가 몇 가지 예정돼 있다"며 "6월 27~28일 이틀간 대구엑스코에서 대한민국약사학술대회가 열리고 여기에 맞춰 가칭 대한민국청년약사대회가 27일 저녁에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고 설명했다.양 회장은 "28일에는 약국의 처방전 의존도에서 탈피하고 일반의약품 판매 촉진을 위해 OTC콘서트를 개최해 연수교육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아울러 양 회장은 "오는 3월29일부터 4월5일까지 지난해에 이어 대구시 5개 보건의료단체가 약 50여명의 의료진을 구성해 베트남 다낭, 하노이 일원으로 해외의료봉사도 예정돼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시약사회는 3억6365만원의 2014년도 세입·세출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도 승인했다.시약사회는 `국민건강수호 특별회비` 계정을 폐지하고 잔액은 `약사발전기금`으로 통합해 사용하도록 결정했다.시약사회는 연수교육시 발생하는 부스와 광고 대금은 일반회계의 잡수입으로 처리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한편 긴급안건으로 상정된 대만 고웅시약사회 자매결연 문제는 자매결연을 통해 얻는 것 보다 비용 부담만 가중될 것 같다는 이사들의 의견에 따라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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