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 일환으로, KBS라디오 표준FM 송신기 설치 예산을 경북도에 1억5000만원 지원 받아 독도현지 (독도경비대 KT철탑)에 설치하기로 했다.울릉군은 27일 포항KBS 방송국을 방문해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MOU(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5월로 예정돼 있는 ‘함께하는 독도’캠페인 관련 협의를 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포항KBS 방송국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이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된다면 독도반경 90㎞ 해상 선박에서 공영방송 청취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영토수호 의지 강화와 해상 조업시 어민들에게 기상정보·생활정보 등을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전국민 독도밟기 운동과 더불어 이번사업으로, 국민 모두가 독도에 관심을 갖고 다시 한 번 독도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함께하는 독도 캠페인을 통해, 작년 세월호 사건 이후 위축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명품 녹색 관광섬 울릉을 전 국민에게 다시금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KBS라디오 표준FM 송신기 설치사업은 올 2월-4월에 계획수립과 협약을 체결하고, 5월-10월에는 송신기 설치 및 서비스가 되도록 울릉군에서는 최선의 준비를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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