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살`은 피부가 과도하게 늘어나고 콜라겐 섬유들 간의 결합이 파괴되면서 나타나는 위축성 선형 띠 병변이다. 임신이나 성장기 호르몬의 변화, 급격한 체중변화 등이 대표적인 발생 원인이다. 팔, 허벅지, 복부, 둔부 등의 부위에 주로 생긴다. 초기에는 피부에 울퉁불퉁한 붉은 선 혹은 띠를 두른 것처럼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흰색으로 변해 흐릿하고 주름지는 위축된 피부로 변한다. 한번 생기면 자연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튼살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최한나 신촌ES(이에스)피부과 원장이 튼살 예방법을 소개했다.첫째, 체중이 급격히 늘어나지 않도록 유의한다. 비만은 튼살이 생기는 가장 큰 요인이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인스턴트 음식, 달콤한 음식은 비만을 유발하고 피부 관리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둘째,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생활습관을 통해 튼살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디로션이나 오일 등을 꾸준히 사용해 보습 관리를 하고, 매일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한다. 아연은 단백질 합성과 세포성장에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상처를 치료하는 데 꼭 필요하다. 부족하면 콜라겐 생산이 어려워 피부가 탄력을 잃어버리기 쉽다. 따라서 평소 굴, 생선, 견과류, 콩류 등을 통해 아연을 충분히 섭취한다.최한나 원장은 "튼살은 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고 피부의 세포 활성, 재생 능력 저하로 탄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미리 예방해야 한다. 튼살 없애는 방법으로 튼살크림을 많이 사용하지만 이는 예방에 불과하며, 이미 튼살이 생겼다면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튼살치료는 나타난 시기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 레가토 등의 레이저 치료를 추천한다. 레가토는 오래된 튼살까지도 치료가 가능하다. 흉터, 주름, 모공, 탄력 등 피부에 일어날 수 있는 거의 모든 트러블에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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