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대훈 달서구청장은 2015년은 민선 6기가 실질적으로 출범하는 원년으로 삼아 새해 2일 아침 직원들과 함께 ‘어질고 선한 세상, 새로운 미래를 향해’라는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힘차게 출발했다.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시책과 사업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사람이 중요하고, 또 삶의 근본이 바로 서야만 청정한 도덕적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곽 구청장의 세계관을 나타낸 것이다. 곽 구청장은 지난해의 성과를 토대로 2015년 구민의 삶에 ‘어질고 선한 이웃 운동’이 펼쳐지길 원한다. 구민들이 올바른 마음과 행동으로 배려하고 사랑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도미노처럼 퍼져나가게 해 행복한 달서구를 만들겠다는 구정 기치를 제시했다. 61만 달서구민의 `행복 달서` 실현을 위한 구정 청사진을 들어본다.   ▣ 문화가 있는 일상의 삶달서구는 구민의 삶을 좀더 윤택하고 여유롭게 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일상의 삶을 제시한다. 생활 주변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달서문화재단이 중심이 돼 달서지역 곳곳을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바꿀 생각이다. 이웃과 함께 문화와 재능을 나누고, 품격 높은 기획공연과 전시로 문화체감 지수를 높여 나간다. 전국 가곡 경연대회와 화통콘서트 등을 통해 구민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가족중심의 건전한 문화생활 증진과 교육·문화·취업 등 주민 욕구 충족을 위해 달서가족문화센터 건립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 또 북소리 축제, 책드림 서비스 확대와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해 생활밀착형 독서문화 확산에도 노력할 생각이다.특히, 선사시대 유적지를 정비해 문화해설사가 동행하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선사문화 체험공간 조성 등 선사(先史)와 현대(現代)가 융합되는 역사문화 교육장소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고택(병암서원)에서 전통예절·문화 체험 등을 통해 역사가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되는 전통문화의 중심 지역으로 ‘달서문화’를 만들어 나간다.▣ 함께 사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올해 달서구는 사회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다져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어질고 선한 이웃운동 확산 및 노인친화도시 조성에 전력할 예정이다. 이에 성서노인종합복지관 개관(올 5월)과 경로당 신축,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증축 등 어르신들의 노후와 여가 복지시설이 대거 늘어나게 된다. 특히 홀몸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응급안전돌보미, 친구 만들기 사업 등 복지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킨다. 또 문화 다양성이 존중되는 개방형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해 결혼 이민자 일자리 체험캠프 등 다문화가족의 정착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된다.특히, 두류1·2동 일대 폐·공가와 좁고 어두운 골목길 등 열악한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 참여를 유도한다. 주민과 함께 디자인해서 누구나 보고 싶고, 걷고 싶은 미로(美路)마을을 조성해 탈바꿈된 생활환경을 달서구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켜 나간다.▣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이다달서구는 새해 시작과 함께 최고의 복지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이라는 전략을 제시한다. 이에 체계적 일자리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회 경제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로써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판로지원을 통해 사회적 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등 풀뿌리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힘을 쏟아 사회적 경제적 정의가 이뤄지도록 한다. 특히, 취업 취약계층의 시간 선택제 일자리 확대지원과 취업박람회를 통한 현장중심의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경력단절여성 취업역량 강화·아카데미와 사회복지분야 여성장롱자격증 되살리기 사업·여성일자리지원단 운영을 통해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경제적 자립에 적극 나선다.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수밭골 웰빙 음식거리를 음식관광 명소로 개발하고, 대동시장, 성서용산시장, 달서시장 등지엔 시설현대화 사업 및 경영 혁신으로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탈바꿈시킨다. 또 모다 아울렛 주변지역을 달성습지와 유수지, 강정고령보 등 주변 자원과 연계해 볼거리·놀거리·먹거리·살거리가 있는 서남부권 복합 쇼핑·문화·관광벨트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육성달서인재육성재단이 미래 한국사회의 주인인 아이들이 올곧게 자라면서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역 우수 인재들에게 후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특성을 토대로 일상에서의 인성교육과 행복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예절교실과 끼·흥 한마당, 전국 가족사랑 동요한마당 등을 열어 지·덕·체를 갖춘 전인적 인간형 만들기에 매진한다.   특히, 도심 속 힐링 공간인 ‘웃는 얼굴 아이들 세상’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문화 놀이터인 ‘상상과 창의마당’ 운영과 캠핑장 조성을 통해 자연과 함께 하는 건전한 가족 여가활동도 권장한다.▣ 행복한 미래지향적 생활환경 달서구는 위험하고 노후한 옹벽·학교담장 등을 이야기가 있는 거리로, 배실공원과 한마음·봉숭아어린이공원을 주민들이 머물고 싶은 명품공원으로 각각 조성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 또 대명천과 진천천은 맑은 물이 흐르는 친환경적 생태하천과 주민이 즐겨 찾는 수변공간으로 복원하며, 매자골부터 달비골까지인 앞산자락길과 완충녹지 등 주요 가로를 정비해 건강한 녹색휴식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계명대학교 주변 원룸촌 일대에 민·관·학의 협업체제를 구축해 광장과 가로공원, 테마거리를 조성해 젊음이 넘쳐나는 거리와 다문화가 융복합된 레드블록 재창조사업을 추진한다. 도원동 수밭골 일대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살린 ‘웃는 얼굴 힐링캠프’ 조성과 연계해 소하천 정비종합계획 용역을 착수하고, 도원지 일대에 탐방로와 광장, 생태호안 정비 등 친환경적 수변경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대구 최고의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또 보건소 증축과 성당동, 두류1·2동 복합청사 건립 그리고 구 진천동 주민센터 리모델링을 추진해 구민의 복지인프라 구축을 확대한다. 월배대생활권의 월배부도심 승격과 성서산업단지 지원기능 강화를 위한 용도지역 변경 등 조화와 균형 있는 미래도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구정을 집중한다. 곽 구청장은 “그동안 61만 구민들과 함께 이뤄온 값지고 소중한 성과를 바탕으로 구민들께 약속한 역점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달서구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천여 공직자들이 새로운 각오와 열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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