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각종 지원이 끊기고 예산마저 절반 가량 삭감돼 어려움을 겪던 안동국제탈춤축제에 국비에 이어 도비 지원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29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 업무보고 당시 김명호(안동)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안동국제탈춤축제를 명예대표축제에서 글로벌육성축제로 변경해 국비를 지원하기로 한 만큼 경북도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지원을 재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이두환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비 지원이 재개된다면 도에서도 상응하는 지원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 의원이 "제1회 추경에 예산을 반영할 것"을 주문하자, 이 국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렇게 되면 올해 안동국제탈춤축제에 국비 2억원과 도비 2억원을 포함해 모두 4억원이 지원된다.안동국제탈춤축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축제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국비를 3년까지만 지원하도록 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축제 일몰제`에 따라 지난해부터 국비 3억원과 도비 3억원 등 모두 6억원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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