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일에서 5일까지 캄보디아 시엡립에서 개최되는 UNWTO/UNESCO 세계문화관광회의에 참석해 오는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59일간 열리는 경주실크로드 문화대축전을 홍보하고, 캄보디아 관방부와 ‘아시아 문화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이번 UNWTO/UNESCO 세계문화관광회의에는 세계 50여개국의 문화 관광관련 장관들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문화관광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회의이다.김 지사는 탈렙리파이 UNWTO 사무총장을 면담해 경주실크로드 문화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UNWTO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UNWTO/UNSCO 세계문화관광회의에 참석에 이어 캄보디아 관방부와‘아시아 문화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양해각서도 체결한다.아시아문화공동체 네트워크는 캄보디아 등 아시아 주요국가와 실크로드 국가에서부터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아시아와 소통을 확대하고자 하는 것으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경북도와 캄보디아 간 상호 우호증진과 문화·예술 교류 협력을 도모하고, 향후 아시아 및 실크로드 지역의 문화공동체 구축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번 캄보디아와 MOU 체결을 계기로 경북 문화의 저변 확대와 경북 브랜드 이미지 및 지명도 상승은 물론 경북만의 특색 있는 문화 상품을 개발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경북도의 역량을 과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실크로드상 국가 및 아시아 전 국가로 문화교류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2015 경주실크로드문화대축전은 동서문명의 소통로인 실크로드를 따라 코리아실크로드 탐험대가 2013년에는 육상으로, 2014년에는 해상으로 탐험한 실크로드 상의 도시들이 참가하는 문화화합의 장이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1세기는 문화의 깊이와 넓이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문화의 시대이다”고 강조하면서 “아시아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문화공동체가 되고, 8월에 개최되는 경주실크로드 문화대축전이 문화로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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