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설 명절을 맞아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도청, 시·군, 산하기관·단체 임직원이 참여하는‘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이번 캠페인 기간 중 도청을 비롯한 시·군 공무원과 산하기관·단체 임직원 등 총 3만여 명은 도내 각 전통시장을 찾아 제수용품을 비롯한 명절선물을 구입하게 되며,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온누리상품권도 10억 원을 구매하기로 했다.도는 도내 112개의 상설시장과 88개의 비상설시장을 대상으로 도청 각 실·과 부서와 관련 기관·단체가 장보기 방문시장을 정해 설 명절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방문함으로써 명절 전통시장 이용분위기를 조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전통시장에 다소나마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설 명절기간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이 발길을 돌리지 않도록  경찰 및 시·군과 협의해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허용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이와 아울러 전통시장을 찾아주는 고객들을 위해 각 시장 상인회에도 원산지와 가격 표시를 하고 식품위생에 철저를 기하는 등 한층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발표(1.29)에 따르면 금년 설 차례상 비용은 26개 품목(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 20만 9000원, 대형 유통업체 30만 9000원이 소요돼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대형 유통업체 이용대비 약 10만 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전통시장은 오랫동안 도민과 애환을 함께한 지역의 소중한 공동체이자 문화자산이다”고 밝히며,“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재정,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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