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대구의 소비자물가가 6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월1일부터 80% 인상된 담뱃값의 영향이 크다. 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다.지난해 7월 1.9% 이후 계속 내리던 소비자물가지수가 6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전년 동월과 비교해 국산 담배(83.7%), 수입산 담배(66.7%), 부추(123%), 가방(16.7%), 하수도료(13.3%), 수입 쇠고기(13.7%), 커피(12.2%), 돼지고기(10.9%), 미용료(7.5%), 공동주택관리비(4.9%) 등이 많이 올랐고 휘발유(-20.3%), 경유(-22.2%), 차량용 LPG(-20.8%), 양파(-29.1%), 사과(-13.2%), 도시가스(-5.8%) 등 연료비가 큰 폭으로 내렸다.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0.3% 상승에 그쳐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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