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업기술센터과 울진군농업기술센터는 4일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 회의실에서 친환경농업 기술개발 및 지역특화 작목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농촌지도직 공무원이 지난 1996년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전환된 이후 농촌지도기관 간 체결되는 최초의 업무협약이라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그 간 농촌지도직이 지방직으로 전환되면서 시·군간 인사교류가 단절됨으로써 보이지 않는 농업기술 장벽이 고착화되어 FTA 등 국제경쟁 시대를 맞은 한국 농업의 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었다.이에 예천군의 곤충바이오엑스포와 울진군의 친환경농업엑스포 개최를 통한 친환경농업 발전이라는 당면 목표를 공유하는 입장이라서 이번 업무협약의 실질적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 이번 협약체결로 양 기관은 친환경농업과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공동연구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적응 실증시험을 확대하며 농업인 교육 등을 위한 강사진 교류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장면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함께 뜻을 모아 지역특화 작목 육성을 위한 공동연구의 물꼬를 트고 농업 기술 지도 보급 역량 강화로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인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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