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가오는 대구경북세계물포럼 등 국제행사와 설 명절 및 봄맞이 도심 환경정비 일환으로 생활권공원에 대해 환경개선사업을 이번달부터 구?군과 협력사업으로 본격 시행한다.이번 도시공원 환경개선사업은 시민들의 일상 휴식공간과 밀접한 주택가 인근의 어린이공원, 소공원, 쌈지공원 등 1,188개소의 실태를 전수조사해 불편사항을 정비하고 개선하는 등 현장의 아주 작은 곳에서부터 시민행복을 구현하기 위해 시행된다.생활권공원은 관리청인 구·군에서 매년 정비작업을 하고 있으나, 부족한 예산 등으로 관리의 어려운 실태를 개선키 위해 대구시가 생활권공원 관리청인 구·군과 합동점검반을 편성,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걸쳐 전수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분석 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비예산사업과 예산지원 사업으로 구분해 시행한다.비예산사업은 구, 군에서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2월 초부터 다가오는 설 명절 및 봄맞이 행락철을 대비한 환경개선에 바로 착수할 예정이며, 예산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환경이 불량한 곳과 안전 사고가 우려되는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올 상반기에 정비 완료하기로 하고, 부족한 부분은 내년까지 정비를 계속해 나갈 계획으로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도시공원 긴급보수비, 편의시설 정비 예산 등 확보된 10억 원의 예산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대구시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도시공원 환경개선 사업은 작은 곳에서부터 시민의 행복을 주기 위해 시작했으며, 지역에서 개최되는 세계물포럼을 찾는 내외국인에게도 좋은 도시 이미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