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국가 산업정책 수립과 평가·분석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오는 3월 11일까지 25일간 사업체 통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자료는 1인 이상 사업체의 규모와 분포를 파악해 국가 정책수립과 평가, 기업의 경영계획, 학술연구 등을 위한 자료 제공용으로 이용된다. 조사기준과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이고, 조사방법은 조사원 86명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사업종류, 조직형태, 종사자수 등 15개 항목에 대해 사업주와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방문조사가 힘든 경우 인터넷조사도 가능하다.
이번 조사대상은 북구 관내 4만8000여개의 사업체가 해당되며, 개인경영농림업과 국방, 가사서비스업, 국제 및 외국기관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양용덕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체 조사는 국가 산업정책 수립과 방향 설정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이용될 예정인데 불편하더라도 조사원의 방문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당부드린다”며 "이번 조사 자료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의거 비밀이 철저히 보호되며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돼 세무관련 과세자료로 제공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업체조사는 1994년 첫 실시된 이후 올해가 22차 조사이며 오는 9월경 잠정결과가공표되고 확정결과는 12월경에 공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