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산림복지 수요 3000만 명 시대에 걸맞게 국민 행복 실현을 위한 국가 산림정책의 일환으로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 경북도는 2015년 4억 4000만 원을 들여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과 수목원, 의성군 구봉산산림욕장에 2만㎡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도시 환경에서 자라는 유아들이 숲속에서 나무, 풀, 꽃의 향기를 맡고 직접 만져보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따스한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전인교육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지난해에는 도내 2만 5000여 명의 유아들이 산림환경연구원, 산림자원개발원, 수목원과 포항시 등에서 마련한 숲교육을 체험했다. 또 이미 숲체험장을 조성한 구미시와 청송군, 칠곡군의 경우,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과 협약해 유아들이 정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포항시는 2014년 11월에 시 자체예산으로 도음산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산림청에 등록해 운영하고 있으며, 2년 연속 경북도 산림교육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경북도는 2012년 7월 26일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도민에게 한 차원 더 높은 산림교육을 통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유관기관과 업무협력 협약을 통한 민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정부3.0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산림교육 우수 시군 및 유공자를 표창하고, 안내책자를 통해 산림욕장,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산림휴양교육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어린이 숲사랑올림피아드, 숲해설경연대회 등 산림교육행사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권오승 환경산림자원국장은“행복한 녹색복지국가 구현을 위해 민관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자라는 유아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행복할 수 있도록 2017년까지 유아숲체험원을 20개소로 늘려나가겠다”며“유아에서 성인까지 산림교육서비스를 확대해 도민 행복지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