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대현동 우산장학회(회장 박창환)는 지난 5일 오후 대현동 주민센터에서 “장학금 전달식 및 정기총회”를 열고 성적이 우수하고 공사생활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는 중·고등학생 16명을 선발해 50만원씩 총 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우산장학회는 2007년 11월, 장학사업에 뜻을 같이하는 8명의 회원이 5800만원의 기금을 모아 2008년 4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6회에 걸쳐 장학기금 이자로 관내 중·고등학생 77명에게 총 3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현재 109명의 회원이 총 3억57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에서 장학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우산장학회 박창환 회장은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아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며, “앞으로 장학사업에 뜻을 같이하는 회원을 더 영입하고 기금도 더 확충해 경제적 여건 때문에 학업의 꿈을 접는 학생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주민들께서 자발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대해 감사드리며, 이 사업이 북구전역으로 확산돼 전도 유망한 학생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접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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