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처(사무총장 박형준)는 9일 올해 제31회 입법고시 평균 경쟁률이 326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사무처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간 원서 접수를 실시한 결과 15명을 선발하는 이번 입법고시에 모두 4891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22명을 뽑는 제30회 입법고시에 5589명이 몰려 25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과 비교했을 때 경쟁률이 크게 뛰었다. 올해 행정고시(행정부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행정직군 평균 경쟁률인 40.9대 1에 비해서는 8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직류별 경쟁률을 보면 일반행정직류는 6명 선발에 2782명이 지원해 464대 1로 가장 높았고 법제직류(2명 선발) 401대 1, 재경직류(6명 선발) 209대1, 사서직류(1명 선발) 54대 1을 기록했다. 선택형 필기시험으로 진행되는 1차 시험은 다음달 14일에 진행되며 논문형 시험인 2차 시험은 6월8~12일까지 5일간 이뤄진다. 3차 면접시험은 8월11~12일 이틀간 실시된다. 박형준 사무총장은 "의원 발의 입법의 증가와 국회의 정책기능 강화 등 전문역량을 갖춘 입법지원 조직인 국회 사무처 등의 위상이 증가했고, 지원들의 높아진 기대와 선호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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