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도 등지에 살고 있는 출향인사들이 설을 앞두고 고향 전통시장을 찾아 고향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수도권 지역의 대구·경북 향우회 단체인 ‘대구·경북 시도민회 여성회’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2월 10일 영주지역 전통시장에서 고향의 정을 흠뻑 느끼는 의미 있는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져  설을 앞둔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띄었다. 향우단체 회원 80여명은 이날 오전 8시 서울에서 출발해 영주 골목시장과 선비골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설 차례 상에 차릴 소고기, 문어, 생강, 야콘, 사과, 제수용품 등 1000여만원 가량을 구입해 지역 전통시장에 힘을 보탰다.특히 이날 장보기 행사에는 영주시 여성단체 협의회 회원, 영주여고 동문회원 30여명이 동행해 오랜만에 해후의 시간을 갖고 옛 추억을 되새기며 고향의 훈훈한 정을 나누는 등 시장 안에서 모처럼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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