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0일 오전 11시, 영양군민회관에서 각 기관단체장과 대모봉사자, 자조모임대표, 다문화가정 100여 가정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 번째 ‘설날 추억하기’ 행사를 열었다. 2013년 처음 시작된 ‘설날 추억하기’ 행사는 베트남 자조모임에서 주최해 베트남 설날 노래를 부르고 한국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준비한 베트남음식을 같이 먹는 가운데 향수를 달래며 친목을 다지는 것으로 시작됐으나 작년부터는 영양군에서 예산을 지원해 다문화가정 전체가 어울릴 수 있는 설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세 번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일본자조모임에서도 명절음식을 내놓게 돼 베트남음식과 한국음식, 일본음식을 맛볼 수 있었으며 식사가 끝나고 오후에는 한국, 베트남, 일본의 전통놀이 체험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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