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는 11일 제염해체 전문가, 경북 지역 원자력관련 4개 대학, 경북도 및 경주시 등 관계자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원자력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경북도가 후원하고 포항공대 첨단원자력공학부와 한국원자력기술협회 주관으로, 산학연 관계자와 시민, 지역의 원자력 관련학과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원전해체 기술과 국내 개발계획, 관련 상용화기술, 국내 해체산업 인프라 현황 등에 대한 정보 공유 외에도,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의 경주 유치 당위성을 역설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국가 발전의 근간이 되는 에너지 공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면서도 타 경쟁 지역에 비해 산업기반이 취약하고 낙후되어 있는 것이 경북 동해안권의 현실”이라며 “국가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원해연’은 반드시 경주에 유치되어 낙후된 경북 원전지역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보여 주기 바란다”고 했다.김학홍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원자력제염해체분야가 정부가 인정하고 있는 원자력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경북도는 이미 지난 2012년부터 사업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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